교황 프란치스코: 하루 피정, 거룩하고 흠 없게 되는 법– [2020년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삼종훈화 중]

교황 프란치스코: 하루 피정, 거룩하고 흠 없게 되는 법– [2020년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삼종훈화 중]

* 자유로운 퍼가기가 가능한 상황에서 출처표시 없이 영상만 따로 추출하여 옮겨 나르는 건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하루 피정: 거룩하고 흠 없게 되는 법– [2020년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삼종훈화 중] (주님은 분명 자비로우십니다) 하지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똑똑한 척하는 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인내심을 이용하여 제 삶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계속해서 미루는 짓 말입니다 (물론) 그분은 인내로우시며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그분은 늘 우리에게 은총을 베풀기 위해 계시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사람들은 속일 수 있어도 하느님께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 마음을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걸요 (따라서)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잘 살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루에 하루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그리스도교적 가치입니다 네, 흘러가는 찰나 속에서 삶을 즐기지 마십시오 이런 것은 세상적인 감각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악에 대해서는 '아니오' 하느님께는 '네'라고 대답하기 위해 사시기 바랍니다 (그럼요, '오늘'이란) 그분 은총에 문을 열기 위해 있는 겁니다 (하여) 위선으로 엉거주춤하게 지내다가 결국 스스로에게 틀어 박히는 일 따위는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러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있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면해야만 합니다 곧,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았으며 마땅히 그랬어야만 하는 이웃들을 사랑하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하는 거죠 네, 무엇보다 먼저 화해의 (고해)성사 안에서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는 이것이 회심의 시작입니다 그런 다음 다른 이들에게 행해진 악행들을 수정하고 보상하는 거죠 하지만 (그 무엇 보다도) 늘 은총에 열려 있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의 문을 두드리시니까요 그럼요 주님은 우정과 친교로 우리와 함께 걸으시고자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십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고자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거룩하고 흠 없이'되는 방법입니다 (하여) 우리 어머니의 정결하기 그지없는 그 덕은 우리가 (그대로) 흉내 낼 수는 없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를 그 길로 이끌어내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에 성모님께 의탁하며 이제와 영원히 죄에 대해서는 '아니오', 은총에 대해서는 '네'라고 말합시다 거창한 미래가 아니라, 오늘을 충실히 사는 것, ‘예’ 할 것에는 ‘예’라고, ‘아니오’할 것에는 ‘아니오’라고 말하며 이 순간, 이 결정을 충실히 사는 것이 거룩하고 흠 없게 되는 방법입니다 미래에 혹여라도 흠 잡힐까 주저하는 그 위선이 오히려 나를 가두고 옥죄는 감옥입니다 올 성탄엔 진정 ‘자유롭게’ ‘오늘’ ‘하느님의 은총’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 새로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