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한일상의삶터 제주도여행휴가첫날 김포공항에서 애월 레몬트리호텔까지 1

소사한일상의삶터 제주도여행휴가첫날 김포공항에서 애월 레몬트리호텔까지 1

[소사한일상의삶터-제주도여행]휴가첫날 김포공항에서 애월 레몬트리호텔까지 금요일 밤 7시50분 이스타나 항공 15년만에 가는 제주도 여행 겸 휴가로 찾은 김포공항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벌써 후덕지근하다 습도 높은 바닷바람 택시를 30분간 기다려 애월로 향했다 숙소인 레몯트리호텔 방 앞이 바다다 이런 신기할 때가 미리 예약해둔 숙소만 없었다면 레몬트리호텔에서 5박6일 묵고 와도 좋을 것같았다 비행기를 처음타보는 우리 네식구 공항에서 수화물 보내다가 가방에 넣어서는 안되는 물건을 찾느라고 가방을 열고 뒤지는 순간 공항에 티켓팅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 사진을 찍어놨어야 한다 오랫동안 기억되는 사건이 우리 여행가방에서 일어날 줄이야 찾던 위험물은 결국 포기하고 중간에 항공사에서 꺼내 든 말든 일단 보내기로 밤9시 넘어서 제주공항에 도착을 하고 보니 렌트는 너무 늦어 불가능했다 숙소인 애월까지는 택시를 타는 것으로 택시 기사 아저씨의 친절한 안내 속에 제주도 이야기를 들으면 신나는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공항에서의 악몽은 깨끗이 잊고 애월 바닷가의 풍경을 시커먼 밤바다를 보며 만끽한다 후레쉬를 비추며 밤에 게를 잡고 낚시를 한다며 빈 통발을 바다에 던졌다 뭐가 잡힐까 그 잠깐 사이에 화강암 바위를 넘나들며 바다에 푹 빠져 12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들어와 잠을 청한다 파란만장한 휴가의 첫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