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광명성절 경축...김정은 태양궁전 참배 / YTN
[앵커] 오늘은 북한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광명성절입니다 바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데요 북한은 자정을 기해 평양에서 성대한 불꽃놀이를 벌이는 등 각종 행사와 공연을 통해 김정일 생일을 경축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축포가 밤하늘로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쏟아지는 불빛 아래로 희미하게 주체사상탑이 보이는 이곳은 바로 평양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3번째 생일, 광명성절을 기념하기 위해 대규모 불꽃놀이를 시작한 겁니다 두꺼운 옷차림으로 대동강변에 나와 구경하는 평양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보면 볼수록 솓구치는 격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 최근들어 중요 행사때마다 불꽃놀이로 분위기를 띄우는 북한이 이번에도 불꽃놀이와 함께 각종 행사와 공연을 열어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정·군 주요 간부들을 대거 참석시킨 가운데 중앙 보고대회도 열어 김정일의 치적을 기렸습니다 지난해에는 직접 참석했던 김정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은 수령들의 사상을 이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영도를 따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정을 기해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노장층의 조화가 아니라 군부 핵심 측근들만을 대동해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은 군부 장악, 선군정치 계승, 유일영도체제 확립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장악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 광명성절을 전후해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