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심층취재  제주도 제주항공 상생방안은 홍수현 박주연

제주MBC 리포트 심층취재 제주도 제주항공 상생방안은 홍수현 박주연

제주MBC 리포트 심층취재 제주도 제주항공 상생방안은 홍수현 박주연 ◀ANC▶ 최근 제주항공이 주식상장을 앞두고 상호 변경을 추진하면서, 제주도와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국내 저비용 지역항공사로 출범해 올해 설립 10년을 맞은 제주항공, 제주도와의 갈등 원인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해법과 상생 방안은 무엇인지, 심층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천5년, 제주도와 애경그룹의 합작형태로 설립된 제주항공 양대 항공사의 일방적인 요금 인상을 막고 제주도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출범했습니다 항공기는 5대에서 18대로 늘었고, 매출액은 지난해 5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주항공이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국내 정기편은 김포와 김해 등 4개 노선 국제선의 경우 지난 2천11년, 제주와 일본 오사카 노선에 취항했다 1년여 만에 폐지한 이후 한 편도 운항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에 대한 요금할인율도 15%로 다른 항공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INT▶ "(도민요금할인폭 확대와)제주기점 국제정기편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서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 여기다 상호도 AK제주항공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제주도가 취할 수 조치는 제한적입니다 당초 20%였던 제주도의 지분이 증자를 거듭하면서 4 5%로 낮아졌고 출범 당시 제주항공과 맺은 협약은 한 번도 개정되지 않습니다 협약서에는 항공요금은 물론 최근 문제가 된 상호 변경에 대해서도 서로 협의해 결정한다고만 규정돼 분쟁의 소지가 높고, 지역항공사로서의 역할 규정도 없기 때문입니다 ◀INT▶ "(제주항공이) 제주도에 대한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 올해 상장을 앞둔 제주항공, 제주를 내건 지역항공사에 걸맞는 새로운 역할 정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END▶ ◀VCR▶ 지난 2천7년 지역항공사로 출범한 에어 부산 현재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3개 국내 노선과 15개 국제 노선에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해를 통해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 3명 가운데 1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했습니다 부산시는 물론 지역 관광업계, 경제계와 공동으로 골프와 의료관광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입니다 ◀ INT▶ 박진우 에어부산 홍보팀 대리 "지역 항공사이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항공 편익제고와 지역 현안과 관련된 사업들을 부산시와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 (CG) 제주항공의 지분을 사실상 애경그룹이 독점하고 있는 반면 부산시와 부산지역 14개 기업이 에어부산의 지분을 50% 넘게 가지고 있습니다 (C/G) 에어부산은 일반 직원의 70% 이상을 지역 출신으로 채용하고 다양한 이익 지역환원 사업을 펼치면서도 5년 연속 흑자를 내서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G)◀INT▶ 강성석 부산 상공회의소 홍보팀장 "기업인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줄이게 되고 아울러 해외투자를 신속하게 유치할 수 있어서 부산의 국제화 동남권의 국제화가 더욱 더 활발하게 이뤄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CG) 지역에 기반을 둔 항공사로서 제주항공이 본보기로 삼아야 할 대목입니다 ◀INT▶ 고승익 제주도 관광협회 국장 "국내외 관광객을 보다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설립된 항공사 이기 때문에 제주도를 기점으로 한 국내 노선과 국제 노선을 적극적으로 취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S/U) "저비용 항공사의 최종 목적은 수익 창출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제주항공이 지역항공사로 출범한 만큼 도민의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