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 대규모 공습에도 IS 건재…지상군 필요성 제기
연합군 대규모 공습에도 IS 건재…지상군 필요성 제기 [연합뉴스20] [앵커] 사상 최악의 파리 연쇄테러 사건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연합군은 연일 이슬람국가, IS의 주요 근거지인 시리아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IS는 오히려 재보복을 위협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IS 괴멸을 위해서는 지상군 투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가 전투기들을 동원해 연일 시리아 내 IS의 주요거점들을 폭격하고 있습니다 신냉전 상태까지 치닫던 미국과 러시아도 IS 공습에는 손을 맞잡았습니다 연합군이 공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시리아에서 거주하고 있는 민간인들 때문입니다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타격이 가능한 공습 위주의 공격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엄청난 규모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IS 대원 사망자는 30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피해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오히려 IS가 시리아 주민들을 볼모로 '인간 방패'를 만들면서 민간 피해만 불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IS는 지난해 락까를 수도로 삼은 이후 주요 군사시설을 민가지역에 집중 배치해 공습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IS 격퇴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효과가 제한적인 공습보다는 지상군 투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특히 미국 공화당에서는 대선후보들을 중심으로 지상군 투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이 "실수가 될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