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교체하세요" 혜자카드 줄이는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인기 카드인 '더모아카드' 고객에게 다른 상품으로 교체를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모아카드는 지난해 11월 출시돼 파격적인 혜택으로 급부상한 신용카드입니다 전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주는 게 특징입니다 예컨대 5900원을 결제하면 900원이 적립됩니다 특히 더모아카드는 온라인 소액 결제건수가 많을 경우 적립 혜택률 크게 높일 수 있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결제금액의 20% 수준까지 적립 가능하다는 경험기가 공유될 정도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신한카드는 더모아카드를 보유한 기존 회원에게 다른 카드로 교체를 유도하는 전략을 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비자가 누리는 적립 혜택이 증가할 경우 카드사는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대비해 긴축 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업계에선 내년 가맹점 수수료가 추가 인하되면 결제 수익이 감소해 혜택이 큰 카드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 "2008년 이후 13차례 지속된 가맹점수수료 인하의 영향으로 소비자의 카드 혜택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위적인 카드 수수료 인하 시 구조적으로 고객의 혜택이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 최근 신한카드는 비용 효율화 차원에서 레이디 등 주요 인기 카드를 단종시키도 했습니다 수익 악화에 직면한 카드사들이 인기 카드를 없애면서 소비자들의 막차발급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응태입니다 #신한카드 #국민카드 #더모아카드 #카드교체유도 #온라인소액결제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