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경찰관, 폭우 속 물에 떠내려가는 아이 생명 구해
계속되는 폭우로 중랑천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출입이 통제됐던 지난 5일, 아이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경찰이 물에 떠내려가는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 현장에 출동한 고진형 경장은 물에 빠진 아이를 발견하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불어난 물속으로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안병용 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우 속 인명피해를 막은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소속 고진형 경장과 홍준일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진형 경장은“병원으로 실려 간 아이가 무사해 천만다행”이라며“앞으로도 국민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해 준 용기 있는 행동이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경기도에 경기도민상(도지사 표창)도 건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