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9일 주일예배 실황  "구원을 고대하는 피조물"

2020년 3월 29일 주일예배 실황 "구원을 고대하는 피조물"

양성목 목사의 주일 설교 요약(200329, 주) ■ 본문, 제목, 찬송가 : 롬8:18-25절, ‘구원을 고대하는 피조물’ ■ 찬송가 : 277장 “양떼를 떠나서”, 426장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 주제성구 :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25절) ■ 내용 0. 본문은 총회에서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모든 교회가 이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라고 지정한 말씀이다. 본문 안에는 인간이 타락하여 벌을 받으면서 함께 벌을 받게 된 피조물과 인간의 회복과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할 일이 제시되어 있다. 그것은, 1. 첫째. 탄식해야 한다.(22, 23절) 사도 바울은 인간이 타락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피조물이 탄식해 오고 있고, 구원받은 인간도 여전히 죄 성이 남아있어 죄를 짓게 되고 성령님은 그것을 죄라 여기셔서 탄식하신다고 한다. 허탄한 데 마음을 두고 죄를 짓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거절하고 잃어버린다는 뜻이다. 본문에서 피조물과 하나님의 자녀들이 탄식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탄식은 성령님이 주시는 탄식(롬8:26절)으로서 기도를 시작하게 한다. 기도의 출발은 탄식에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 가운데 우리가 할 일은 진심 어린 탄식이다. 탄식이 안 되면 탄식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서라도 탄식하시라. 2. 둘째. 소망을 가져야 한다.(22, 23절) 피조물은 함께 탄식하면서 고통을 겪고 있다(22절). 여기서 고통을 겪다라는 단어는 마치 산모가 아이를 낳을 소망으로 산통을 참는 것처럼 소망 가운데 고통을 참아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도 마지막 종말의 날 완전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소망한다.(23절)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소망 없는 탄식 없고 탄식 없는 소망 없다. 우리는 코로나 상황 가운데 찬송가 345장의 1, 2절의 상황에 있다. 그러나 3, 4, 5절의 가사처럼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발견하며 소망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망망대해 같은 현 상황을 극복해 주실 것이다. 3. 결론. 인내해야 한다.(25절) 소망에는 인내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살전1:3절) 우리가 코로나19 사태에서 유념할 것은 조바심내지 않고 인내하는 것이다. 현재의 상태를 비정상으로 여기지 말고 정상으로 받아들이며 현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뉴 노멀시대) 그 때 인내할 수 있고 소망에 다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