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면감찰’ 일단 멈췄지만…

‘윤석열 대면감찰’ 일단 멈췄지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1월 19일 (목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천상철 앵커] 법무부가 오늘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조사 일정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검찰 내부 반발,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습니다만 법무부가 원칙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김태현 변호사, 취소일까요, 연기일까요, 보류일까요? [김태현 변호사] 오늘 취소가 된 다음에 법무부에서 공식적인 입장문을 기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대검에 연락해서 가겠다고 했는데 대검에서 협조할 수 없다고 해서 우리는 가지 않았다고 했어요 아예 가지 않은 거예요 우리는 적법하게 감찰을 하려고 했는데 윤석열 총장이 감찰에 불응했기 때문에 오늘 가지 않은 거라는 것이거든요 앞으로도 우리는 법과 원칙대로 할 꺼야 이 이야긴 뭐겠습니까 제 예상으로는 추가 감찰시도보다 감찰 불응을 또 하나의 사유로 직무 배제를 건의하는 수준으로 나가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천상철] 김경진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김태현 변호사가 이야기한 것처럼 명분을 쌓아서 탄핵, 해임으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나요? [김경진 전 국회의원] 그럴 수도 있죠 어차피 민주당의 전체에서는 윤석열 총장을 퇴진을 시켜야겠다 가장 바라는 것은 자발적으로 사표 내고 나가는 것이었는데 윤석열 총장이 사표를 안 내니 압박을 해야 하고 그 압박의 절차적 수단으로서 현장 감찰을 통해서, 그것도 직급이 낮은 평검사들을 통해서 모욕을 줘서 나가도록 하는 심적인 동기를 유발시켜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요 밖으로 알려지며 언론의 비판이 거셌고 법무부가 강행하기엔 부담이 됐을 수 있습니다 대검 내부에서도 상당한 반발이 나오고 있고 윤 총장을 지켜야 한다는 내부 분위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천상철] 김 교수님,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에 최동욱 당시 검찰 총장이 혼외자 논란이 있었을 때요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감찰을 나가기로 했었는데 본인이 사퇴를 해서 감찰을 나가지 않았었습니다 이번 사건과 묘하게 겹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감찰을 견디기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동욱 전 총장의 사례와 유사한 상황이 예상될 수도 있어요 결국에는 감찰의 성패가 두 사람의 진검승부로서 마지막 장면을 나눌 것입니다 윤석열 총장이 (감찰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받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추미애 장관이 제기했던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추미애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하는 거죠 거기서 하나라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인이 나온다면 윤석열 총장도 그 자리를 유지할 수가 없는 거죠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자세한 내용은 뉴스 TOP10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OP10뉴스 #뉴스top10 #실시간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