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공천결정 후폭풍 속…서울·부산 보선준비 '속도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공천결정 후폭풍 속…서울·부산 보선준비 '속도전'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기 위한 당헌 개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당원이 동의하면 민주당 단체장 때문에 생긴 보궐선거에도 공천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원칙을 바꿨다는 논란도 이어지고 있지만, 선거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며 각 당의 재보선 준비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야 한다는 민주당원들의 의견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매우 높은 투표율과 매우 높은 찬성률로 당원들께서는 후보자를 내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 하는 판단을 내려주셨습니다." 속전속결 당헌 개정을 마친 민주당은 선거기획단을 꾸리고 경선 준비에 나섭니다. 국민의힘보다 시작이 늦은 만큼 더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야권에선 '무공천 원칙'을 저버렸다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제 민주당발 전 당원 투표는 '앞말을 뒤집는다'는 뜻으로 아마 사전에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법 알기를 참 하찮은 물건 취급하듯이…" 민주당은 "후보를 내는 건 고도의 정치 행위"라며 차단막을 쳤습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민주당 비대위원장이셨어도 아마 같은 선택을 하시지 않았을까…" 민주당의 공천이 확정되며 야권의 재보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투표 참여하는 시민의 비율을 당헌·당규에 규정된 50%에서 80% 안팎까지 높이기로 했는데,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2일)] "서울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을 뽑아야죠. 경선룰이 아마 그런 방향으로 결정이 될 거라고 봐요." 일부 경선준비위원은 이 비율을 100%까지 높이는 '완전 국민경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같은 당 밖 주자들의 경선 참여를 유도하자는 겁니다. 정의당도 이르면 다음 주 초 재보선 준비를 위한 TF를 출범합니다. 정의당은 시민사회와 소수정당과 범진보 연대를 만들겠다며, 민주당과의 연대엔 선을 긋고 있어 선거전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