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비수기 잊은 분양시장…연말까지 6만가구 공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겨울 비수기 잊은 분양시장…연말까지 6만가구 공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겨울 비수기 잊은 분양시장…연말까지 6만가구 공급 [앵커] 일반적으로 12월은 분양시장의 비수기라고 불리지만 올해는 좀 다릅니다. 정부의 9·13 대책 등에 따라 분양 시기를 조율 중이던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기 때문인데요. 무주택자를 우선으로하는 정부의 청약제도 개편 시기가 뒤로 밀리면서 일부 단지에는 1주택자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재건축 공사 현장. 국내 대형건설사가 시공 중인 단지로 오는 30일 분양에 나서기로 했는데 뜻하지 않게 1주택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당초 정부는 무주택자가 중대형 추첨제 물량의 75%를 가져가는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을 이달 말부터 적용키로 했지만 시일이 밀려 청약 당첨 기회가 동등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3.3㎡당 분양가는 평균 4,600여 만원으로, 84㎡ 크기의 경우 주변 시세보다 6억원 정도 저렴해 또다시 '로또' 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서초동 공인중개업소] "(주변 아파트) 34평이 22억~23억 정도 되거든요. 분양을 받게되면 시세차익은 볼 수 있죠." 이번달 잔여 물량 약 1만3,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6만3000여 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옵니다. 12월 물량만 따졌을 때 작년보다 12%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경기와 인천, 부산, 서울의 순으로 분양 아파트가 많습니다. 특히 이 중엔 청약제도 개편 전 분양을 추진 중인 곳도 있어 1주택자들의 마지막 청약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일정이 밀리면서 12월 분양물량이 많은데, 일부 주택은 1주택자들의 막차수요가 몰릴 것으로…" 하지만 일부 단지의 경우 건설사들이 흥행 가능성이 큰 내년으로 분양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어 청약 접수 일정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