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승리"...신동주 전 부회장 반격 카드는? / YTN

"미완의 승리"...신동주 전 부회장 반격 카드는? / YTN

[앵커]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는 신동빈 회장의 뜻대로 마무리됐지만, 반격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미완의 승리'에 그쳤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반격 카드로는 법적 소송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상정된 2건은 모두 경영권의 향배와는 관련이 없는 안건입니다. 하지만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사실상 첫 세 대결을 한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일단 신동빈 회장이 상정한 안건이 모두 가결됐기 때문에 신동주 부회장에 사실상 승리를 거뒀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지난달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오른 뒤 처음 열린 주총에서 주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확보한 만큼 신동빈 회장에게는 더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의 반격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에서 미완의 승리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신 전 부회장은 경영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앞으로 직원들과 현장에 서서 고객들과 함께 수고를 서로 나누고 싶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꺼내 들 수 있는 카드로는 법적 소송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거론됩니다.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 "이번 임시 주총에서 주주들의 뜻이 차남에게 있다는 게 확인된 만큼 장남 입장에서는 새롭게 우호 지분을 확보해서 주총을 열려는 노력보다는 아마 소송전 같은 새로운 방식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지 않을까…"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와 L투자회사 대표 취임 무효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소송이 진행되더라도 경영권 분쟁에 부담을 느낀 가족들의 중재로 타협안이 도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