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폭행 시비’ 프리랜서 기자 19시간 조사…“의혹 소명될 것” / KBS뉴스(News)

‘손석희 폭행 시비’ 프리랜서 기자 19시간 조사…“의혹 소명될 것” / KBS뉴스(News)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고소전을 벌이고 있는 프리랜서 기자 김 웅씨가 1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김 씨 측은 의혹이 완벽하게 소명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오늘 새벽 1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임응수/변호사 : "저희가 고소당한 사건은 혐의가 없음을, 고소한 사건에는 혐의를 입증하도록 하겠습니다 "] 조사 직후 말을 아꼈던 김 씨는 오늘 새벽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이 손 대표를 협박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웅/프리랜서 기자 : "상식적으로 (협박하는 사람이) JTBC 사옥의 사장실로 찾아가서 협박할 수 있는지 일단 의문이고 "] 김 씨는 폭행치상과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고소한 고소인이자,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손 대표로부터 고소당한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주점에서 손 대표가 폭력을 행사했는지, 아울러 김씨가 손 대표에게 기사를 빌미로 취업을 청탁하는 등 협박했는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월 서울 마포구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기 위해 JTBC 기자직 채용 등을 제안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손 대표는 "김 기자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습니다 손 대표는 앞서 지난달 16일 1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인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