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프리고진 사망 비행기서 수류탄 발견"…격추 의혹 부인 [MBN 뉴스7]
【 앵커멘트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에게 반기를 들었던 바그너 그룹 수장 프리고진의 목숨을 앗아간 비행기 추락 사고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시신에서 수류탄 파편이 발견됐다며, 서방이 제기해온 푸틴 배후설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 전용기가 연기와 함께 추락합니다 무장반란을 시도한 지 두 달 만에 프리고진이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자, 서방에선 푸틴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8월) -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은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 사고 한 달여 만에 조사 결과를 공개한 푸틴 대통령은 현장에서 수류탄 파편이 발견됐다며, 외부 격추설을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얼마 전 조사위원장이 비행기 추락사고 사망자 시체에서 수류탄 파편이 발견됐다고 보고했습니다 비행기에 외부 충격은 없었습니다 " 대신 탑승자들이 마약에 취해있던 와중에 기내에서 폭발물이 터졌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바그너 그룹) 본사에서 100억 루블과 함께 5㎏의 코카인을 발견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 푸틴 자신이 제거한 것이 아니라, 프리고진 일행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다만 기내에서 누가 어떤 과정으로 수류탄을 터뜨렸는지에 대한 명확히 설명은 없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은지 출처 : 텔레그램 PMC Wagner, Ostorozhno Novosti, GREY ZONE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