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대선 막판 변수 TV토론·야권 단일화...전망은?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4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TV토론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은 여전히 거셉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나와 계십니다 네거티브나 후보의 무슨 검증에 대한 문제들 카드 꺼낼 건 다 꺼냈습니다, 마무리는 다 안 됐지만 그러니까 이제 남은 건 단일화 그다음에 TV토론 그런데 단일화는 아무래도 좀 멀리 있는 주제인 것 같고 TV토론은 당장 벌어질 주제고 여기에 신경이 다들 쏠리고 있는데 법원이 양자 TV토론은 안 된다 그 이후에 셈법이 복잡해지는데 한번 소식을 먼저 들어보죠 법원이 양자 TV토론에 제동을 걸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제3의 장소에서 양자 토론을 열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사실상 4자 토론을 거부한 건데 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은 생떼를 부린다, 민주주의 부정이다,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TV 토론과 관련해 또 다른 제안을 꺼내 들었습니다 법원의 결정은 방송사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양자 토론이 부적절하다는 취지라며 오는 31일, 국회 같은 제3의 장소에서 직접 양자 토론을 주최하잔 겁니다 4자 토론의 기회는 법적으로 보장돼있으니 양자 토론 이후에 고민해보겠다며 다자 TV토론은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맞수 토론이 서로의 다른 점을 부각하고 국민께 자기의 입장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더 유용한 토론 방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이에 민주당은 '생떼를 부린다'고 비판하면서도, 둘 다 하자고 맞받았습니다 양자 토론도 하고 4자 토론도 또 하자면서 이마저 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신발을 하나 사도 다 비교해서 사는데,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국민의 운명을 책임질 후보들을 국민 앞에 비교 분석할 기회를 많이 드리는 것이 우리의 도리다… ] 양자토론을 반대해 온 다른 야당들은 윤 후보를 뺀 '3자 토론'까지 언급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은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우려는 시도라며 링 위에 올라오지 않은 선수는 자동실격이라고 꼬집었고,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와 토론하는 게 무섭나 봅니다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 정당은 국민이 심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탈법이자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거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이동영 / 정의당 수석대변인 :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대선 후보 합동 토론회 참석 여부를 먼저 밝혀주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윤석열 후보는 모두가 동의하면 수용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두긴 했지만, 당장 방송사 주최의 실무 협상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설 연휴 4자 토론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앵커] 법원은 두 양당 후보들만 양자토론하는 건 안 된다고 못을 딱 박았고 국민의힘에서는 그럼 제3의 장소에서 만나서 합시다 방송사에서 하는 건 안 된다니까라고 했는데 이건 무슨 생각일까요? [최진봉] 아무래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두 가지 점에서 우려를 하는 것 같아요 첫째는 안철수 후보가 나오는 것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게 아닌가 제가 말하는 부담스럽다는 말은 토론회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쨌든 안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