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초대형 방사포 실전능력 확증…북한군 핵심무기 될 것” / KBS뉴스(News)
북한이 어제 쏜 발사체는 초대형 방사포였고, 시험 사격을 통해 실전 능력을 확실히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전배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는데, 지난 5월부터 집중적으로 시험 발사한 새로운 단거리 발사체들과 함께 북한군의 핵심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시험 사격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초대형 방사포 발사 사진입니다 연속사격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험사격을 했고, 전투성능과 실전능력 완벽성이 확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의 기습적인 타격으로 적의 집단 목표나 지정된 목표구역을 초강력으로 초토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북한은 시험사격 결과를 현지에서 당 중앙위원회에 직접 보고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커다란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눈에 띄는 건 초대형 방사포가 '유일무이'한 무기체계라고 강조한 점입니다 발사관의 구경이 600mm로 추정되는데, 미국과 중국이 보유한 방사포 최대 구경보다 월등히 큽니다 이동발사대에서 단시간에 다량의 로켓 포탄을 쏘는 방사포의 위력이 더 강해졌음을 뜻합니다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탄두 탑재 중량을 줄이면 무기로써의 효용가치가 없기 때문에 탄두 탑재 중량은 훨씬 커졌을 것이고 그에 따라 좀 더 먼 거리를 방사포를 통해서 타격할 수 있습니다 "]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가 최근 개발한 전술유도무기들과 함께 북한군의 핵심무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인 KN-23과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 초대형 방사포 등 이른바 신형 무기 '4종 세트'를 의미합니다 모두 지난 5월부터 11차례 집중적으로 시험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입니다 평택 주한미군기지를 포함한 남한 전역이 타격권에 들 수 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충분히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북한이 개발하는 미사일은 우리 안보에 위중한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