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핵탄두 폭발실험 할 것"...재진입 실험 장면 공개 / YTN
[앵커] 북한이 지난주 소형화했다는 핵폭탄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김정은이 조만간 핵폭탄 폭발 실험과 폭탄을 탑재할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당국은 부인하지만 탄도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통일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선아 기자! 김정은이 어디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겁니까? [기자] 탄도 미사일 탄두 대기권 재진입 실험을 지도하면서 그러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이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 실험과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학자와 기술자 등 관계자들에게 사전 준비를 빈틈없이 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핵 타격 수단의 수준이 곧 국력과 나라의 존엄의 높이라면서 다양한 군사적 타격 수단과 '주체탄'을 더 많이 개발·생산하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은 특히 북한이 탄도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군사 대국을 자처하는 몇 개국만이 보유했다면서, 그러한 기술을 순수 국내 연구진과 자재를 통해 확보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북한 매체도 조금 전 실험 장면을 공개했는데요, 엉성하기는 해도, 단열 처리가 된 핵탄두 외부에 고압과 고열을 가하는 실험을 실제로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재진입 기술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죠 [기자] 대기권 바깥으로 나갔던 탄도 미사일이 다시 대기권 안쪽으로 낙하할 때 속도는 음속의 20배 정도, 온도는 섭씨 6천도 이상으로 치솟습니다 재진입 기술이란 이 같은 상황에서도 탄두가 폭발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로, 핵탄두 소형화와 함께 대륙 간 탄도 미사일 기술의 핵심입니다 북한 매체는 이번 대기권 재진입 모의실험이 실제 재진입 환경보다 5배 정도 더 높은 온도에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핵탄두가 안정적이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을지는 몰라도, 이 재진입 기술은 아직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며칠 전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는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계속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