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북클럽 영어고전] Brian, Scarlett (성인 주부)과 레 미제라블 - Les Miserable 를 가지고 읽고 대화하다.](https://krtube.net/image/6AR49IEY1xk.webp)
[브라이언북클럽 영어고전] Brian, Scarlett (성인 주부)과 레 미제라블 - Les Miserable 를 가지고 읽고 대화하다.
빅토로 위고의 작품, ‘레 미제라블’의 시공간으로 이동하다. 사랑과 전쟁이 잉태하는 슬픔과 고통이라는 감정들에 대한 경고 '그 날(2021-01-29)의 북토커' 서명: 레 미제라블 (열린 책들, 정기수 옮김) / Les Miserable (Penguin Classics) 저자: 빅토로 위고 (Victor Hugh) 북토커: Scarlett C (주부 영어) bbc since 2013-11-111 북토킹 주재: Brian-may(s011001) ‘레 미제라블’을 통해 얻어가는 Brian 생각의 열매 - ‘사랑과 전쟁’이라는 순서의 어감이 왜 ‘전쟁과 사랑’이라는 순서의 어감보다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은 과연 나만 그런 것인가? 사랑 그리고 전쟁. 그렇다 사랑이 있어야 전쟁이 성립된다. 상대와 적절한 거리를 두고 사랑해야 한다는 본질을 넘어 지엽적 탐욕으로 바뀌어 상대를 억지로 소유하고 조종하려 하고 당연히 그 상대는 격렬히 저항하는 카오스의 상태가 바로 전쟁이다. 전쟁이 두려운 점은 기어코 우리의 머리와 가슴에 각각 슬픔과 고통이라는 빠지지 않는 독침을 쑤셔 넣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쁨과 평온이라는 치료제로 각각의 상처를 치료하고자 하지만… 슬픔 - 기쁨 = 허전함: 사무치게 뜨거운 슬픔에 차가운 기쁨을 섞어서 남은 것은 미지근한 허전함일 뿐이고 슬픔 / 기쁨 = 회환 :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아무리 기쁨으로 수없이 나누어 놓아도 회한은 남는다. 고통 + 평온 = 불안함 : 찢어지게 아픈 고통 뒤에 찾아오는 순간의 평온은 번개 뒤에 찾아오는 천둥 같은 불안함으로 그저 여운이 남고 고통 × 평온 = 서러움 : 처절하게 고독한 고통을 향해 몰아치는 타인들의 평온들은 시리고 시린 서러움이 되기 때문이다. 슬픔은 눈물이라는 용매에 희석이 될지언정 그 총량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고통은 시간이라는 담요에 덮일지언정 그 아픔이 증발되는 것이 아니다. 사랑과 전쟁이 잉태하는 슬픔과 고통이라는 감정들에 대한 경고. by Brian / Brian Book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