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 임박인데..." 허술한 안심 귀갓길
12월로 다가온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안산 지역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안산 단원구의 경우, 여성 안전 귀갓길 로 지정을 돼있지만 정작 CCTV와 비상벨이 설치돼있지 않 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 내용을 박 일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경기도가 성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CCTV와 비상벨 설치를 확충하고 있지만 정작 조두순이 돌아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안산 지역엔 관련 설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배 의원은 안산 단원구와 수원 서부 등 3곳은 여성 안심 귀가길로 지정해놓고도 관련 안전 설비가 설치돼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영배 / 국회의원 "여성 안심 귀갓길을 지정만 하고 CCTV하고 비상벨이 모두 안 되어 있는 곳이 3곳 있답니다 어딘지 아십니까?모르시죠? 수원 서부, 안성, 그리고 안산 단원입니다 안산 단원이 지금 CCTV하고 비상벨이 없다는 거예요 꼭 챙겨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시고 이것은 상징적으로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 학대 아동과 관련한 경기도의 지원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CG 시작 학대 아동을 맡아주는 위탁 가정에 경기도가 지급하는 보조금은 월 20만 원, 권고 금액이 연령이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50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CG 끝 위탁 가정에 지급하는 초기 정착금은 지난 2년간 한 푼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정애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관심 사업과 너무나 차이가 난다며 개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 한정애 / 국회의원 "지사님께서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봤습니다 한 명의 아동도 경기도로부터는 초기 정착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 - 이재명 / 경기도지사 "제가 경기 도정을 하다 보니까 정말 해야 될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공무원 정수 규정이라든지 이런 것에 묶여서 "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경기도가 진행하고 있는 기본 소득 박람회와 관련한 홍보 예산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미국 타임지에 낸 광고를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 박수영 / 국회의원 "미국 사람들도 경기도민입니까?" - 이재명 / 경기도지사 "기본소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정책이고 전 세계인을 상대로 국제 기본소득 박람회를 했기 때문에" - 박수영 / 국회의원 "돈이 아깝지 않다 1억 정도는 아깝지 않다 그래서 이후에도 또 광고를 내셨습니까? - 이재명 / 경기도지사 "1억 아깝지 않다가 아니라 적절하게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 박수영 / 국회의원 "1억 이상 쓰셨던데 1억 정도는 돈도 아니다 그렇게 보시는군요 " 한편 옴티머스 사건과 관련한 물류단지 인허가와 관련해서 야당 의원들의 집중 질의했고, 이재명 지사가 다른 인허가와 같은 절차를 진행한 것이라며 서류를 들고 설명하면 한 때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Btv뉴스 박일국입니다 [영상 김길정] #Btv #이재명 #옵티머스 #국정감사 #기본소득박람회 #조두순 #안산_단원 #여성안심귀가 #안심귀가 #CCTV #비상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