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만취상태로 어린이집 통학버스 운전
(앵커) 만취한 상태에서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운전한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음주운전에다 교통사고 전력도 있었지만 통학버스를 운전하는데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았습니다 정기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찔했던 50분 어제(22)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10분까지, 65살 정모 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부산 범일동 일대에서 12인승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운전했습니다 원생 2명이 인솔자와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관계자/"아침에 (아이들이 )걸어오고 엄마들이 난리가 났었어요 그런데 술냄새가 조금 났다더라고요 ") 정 씨는 전 날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를 타고 돌아와 어린이집 차의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 정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만취상태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박지우/부산 동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측정결과) 0 124% 나왔는데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나왔다 그래서 채혈을 요구해서 지금 국과수에 감정의뢰 중입니다 ") 정 씨는 음주운전 2차례, 교통사고 3차례의 전력을 갖고 있었지만 어린이집 차량을 운전하는데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았습니다 (강길선/부산 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어린이집 채용시) 성전과자들은 확인할 방법이 있는데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을 한다던가 교통사고 전과자들은 (확인 방법이 없습니다 )")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특히 안전하게 운행돼야 할 어린이집 통학차량 기사가 벌인 만취 음주운전에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정기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