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서오릉이 갈만한 이유 1부, 시작, 서오릉 역사문화관의 전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을 산책하다 – 고양 서오릉 서오릉은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위치하며 경릉, 창릉, 익릉, 명릉, 홍릉이 모여 있어 서오릉이라고 한다 서북방향으로 서삼릉이 위치하는데 불과 2.5㎞정도 떨어져 있다 구리시의 동구릉 다음으로 큰 조선왕조의 왕실 족분군이며, 동남쪽으로 서울 은평구와 붙어 있다 1457년 세조는 원자였던 장이 죽자 길지를 물색하게 했다 서오릉터가 길지로 간택되자 세조가 직접 답사하여 경릉터로 정하여 서오릉의 조성이 시작되었다 서오릉은 조선왕릉의 일부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조선왕릉의 영문명은 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이다 조선왕릉은 조선시대의 수도인 한양의 주변지역이었던 현재의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18개 지역에 40기가 남아있다 1408년부터 1966년까지 5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조선의 왕릉은 선조와 그 업적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며, 왕실의 권위를 다지는 한편 선조의 넋을 邪氣로부터 보호하고 능묘의 훼손을 막는 역할을 했다 왕릉은 뛰어난 자연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보통 남쪽에 물이 있고 뒤로는 언덕에 의해 보호되는 풍수지리의 원리에서 배산임수의 터이며, 멀리 산들로 둘러싸인 이상적인 자리를 선택해 마련되었다 왕릉에는 매장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의례를 위한 장소와 출입문도 있다 봉분뿐만 아니라 T자형의 목조 제실, 비각, 왕실 주방, 수호군의 집, 홍살문, 무덤지기인 보인의 집을 포함한 필수적인 부속 건물이 있다 왕릉 주변은 다양한 인물과 동물을 조각한 석물로 장식되어 있다 조선왕릉은 5,000년에 걸친 한반도 왕실 무덤 건축의 완성이다 200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 크게 보면 다음과 같다 조선왕릉을 둘러싼 자연환경은 풍수지리의 원리에 의해 정해졌고, 의례가 결합된 살아 있는 조상 숭배의 전통을 위해 세심하게 조성된 것이다 세속적인 구역에서부터 경건한 구역으로 이어지는 위계적 배치, 독특한 전각 및 오브제로 이루어진 조선왕릉은 조선왕조의 과거 역사를 상기시키는 조화로운 총체다 세계유산의 등재기준인 OUV의 3가지 기준에 충족되어 등재되었는데,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기준은 다음과 같다 기준 3 : 유교 문화의 맥락에서, 조선왕릉은 자연 및 우주와의 통일이라는 독특하고 의미 있는 장례 전통에 입각해 있다 풍수지리의 원리를 적용하고 자연경관을 유지함으로서 제례를 위한 기억에 남을 만한 경건한 장소가 창조되었다 기준 4 : 조선왕릉은 건축의 조화로운 총체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로, 한국과 동아시아 무덤 발전의 중요한 단계를 보여 준다 왕릉은 특별한 또는 규범화된 건축물, 구조물 요소들의 배치를 보여 준다 그리고 몇 세기에 걸친 전통을 표현하는 동시에 보강한다 또한 미리 정해진 일련의 예식을 통한 제례의 생생한 실천을 보여 준다 기준 6 : 조선왕릉은 규범화된 의식을 통한 제례의 살아 있는 전통과 직접 관련된다 조선 시대에 국가의 제사는 정기적으로 행해졌으며, 지난 세기의 정치적 혼란기를 제외하고 오늘날까지 왕실 및 제례 단체에 의해 매년 행해져 왔다 조선왕릉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무덤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문제, 특히 왕릉의 위치는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왕릉은 왕족들의 마지막 안식처이기 때문에 왕족의 지위뿐 아니라 예법에 맞게 세심하게 건축된 복합 시설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무덤의 형태는 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만들어진 고인돌이다 삼국시대에는 무덤 건축의 원칙이 수립되었고, 특히 신라 시대에는 한국 특유의 무덤 체계가 발전했다 목재로 안쪽을 댄 넓은 구덩이를 마련해 돌로 채운 다음 흙으로 덮는 고분 방식이 그것이다 신라가 중국과 다른 왕국들을 정복하면서 통일신라 시대가 시작되었는데, 이때부터 왕릉은 사방을 향해 서있는 석호, 상석 등 독특한 석물을 배치하는 특유의 개성을 나타냈다 왕릉은 평지뿐만 아니라 산지에도 만들어졌다 고려시대의 왕릉들은 여전히 신라 방식으로 지어졌지만 산등성이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시냇물 사이에 지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 시기의 왕릉은 경계 석주, 석등, T자형 사당, 비석과 비각 같은 새로운 특징들도 갖추고 있다 호랑이, 사자, 양을 조각한 석물들이 봉분을 둘러싸기도 했다 특정한 왕이나 그 자손들의 염원을 반영한 몇몇 변형도 있지만 대체로 조선왕조의 왕릉 건축은 일관성을 지니고 있다 고려와 비교했을 때 조선왕조 때 건축된 왕릉은 언덕 위에 조성되었으며 맨 위쪽의 매장지, 중간 지대, 아래쪽 단의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조선 왕릉은 다음과 같이 5단계에 걸쳐 변화 발전했다 1. 조선 초기엔 고려의 원칙이 유지된 시기 석등과 팔각 석주를 사용하는 변화가 엿보인다 2. 이후 국가의식이 확립되면서 조선만의 원칙이 드러내는 시기가 되었다 조선왕조는 국가의 5가지 의식에 대해 정한 책인 『국조오례의』에 기초한 자체 장례 체계를 세웠다 3. 이후 풍수지리의 원리에 주안점을 두고, 능묘의 간소화가 이루어진 시기가 있었다 칸막이가 난간으로, 회벽이 석실로 대체되었다 4. 이후 사실주의적 경향이 나타났다 문인상이 무인상보다 더 높은 곳에 세워지는 방식이 중단되었고 석물이 실제 크기로 줄어들었다 5. 마지막으로 왕실의 칭호가 왕에서 황제로 바뀐 것을 반영하려는 변화가 보이는 시기가 있었다 석물의 수가 늘어나 제례에 쓰이는 단 앞에 배치되었다 이 시기가 조선왕조의 마지막 시기였다 이상의 5단계 발전과 더불어 석물의 형태와 크기는 가벼운 변화를 보였지만, 그 유형과 배치는 바뀌지 않았다 세계유산 조선왕릉 중에서 고양시의 서오릉에 왔습니다 근처에 좀 볼 일이 있었는데 시간이 좀 남아 가지고 구경 왔어요 지금 제가 있는 매표소는 이쪽에 있죠. 저쪽 주차장에서 제 차는 전기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왕릉 서부지구 관리사무소가 있고요. 안내도가 여기도 있네요. 매표소가 여기 있습니다. 여기가 서오릉 역사문화관인데,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왕릉의 분포 숙종과 인현왕후, 인원왕후의 명릉이 있고요 숙종의 첫 왕비 인경왕후의 익릉이 있습니다. 영조의 첫번째 왕비 정성왕후의 홍릉이 있고 예종과 안순왕후의 창릉이 있고요. 추존왕인 덕종과 소혜왕후의 경릉이 있습니다. 왕실 무덤은 세 종류로 나눠지는데, 능 원 묘가 그것입니다. 능은 왕과 왕후, 황제와 황후의 무덤이고, 원은 왕의 사친, 왕세자와 왕세자빈, 황태자와 황태자비의 무덤이고, 그리고 묘는 왕족과 후궁, 폐위된 왕이나 왕후의 무덤입니다. 예시들이죠. 일반 사람들의 무덤도 묘라고 하죠. 그 다음에 봉분형식에 따라서 이렇게 나눠집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텍스트를 참고하시고 합장릉, 단릉, 쌍릉, 삼연릉, 동원이강릉, 동원상하릉 등으로 나눠지는데, 이런 모습들입니다. 응 여기 VR로 체험하는 게 있어요. 위생안대가 있고요. 망원경을 잡고 눈으로 렌즈를 보고 다이얼을 좌우로 돌려가며 초점을 맞추고 망원경 방향을 움직여가며 관람하래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VR로 굳이 보지 않아도 다 보이네요.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걸 참고하시고요. 처음 VR이 등장했을때는 신기했는데, 이제는 별로 신기하지도 않습니다. VR이 너무 많아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