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낙엽을 태우면서 [Audiobook] Burning the fallen leaves
[낙엽을 태우면서]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수필집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환상적,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 벚나무 아래에 긁어 모은 낙엽이 산더미를 모으고 불을 붙이면 속의 것부터 푸슥푸슥 타기 시작해서 가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바람이 없는 날이면 그 연기가 얕게 드리워서 어느덧 뜰 안에 가득히 담겨진다. 낙엽타는 냄새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갓 볶아낸 커피냄새가 난다. 잘 익은 개암 냄새가 난다. Lee Hyo-seok (1907 - 1942) 's signature essay "Burning the fallen leaves" The author smells the aroma of freshly roasted coffee beans in the smoke of the burning leaves, planning in his head to erect a Christmas tree and learn to ski in the coming winter. This idyllic essay was written in the second year of the Second Sino- Japanese War (1937-1945), when Korea was suffering under extreme colonial exploi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