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데스크 2016 08 22 남해안 적조도 '비상'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6 08 22 남해안 적조도 '비상'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6 08 22 이같은 고수온 피해에다, 여름철 불청객 적조도 비상입니다 전남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돼 경남 해역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어 어민과 수산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윤주화 기자 지난 16일, 올 들어 처음으로 전남 해역에 적조가 출현한 뒤 하루 만에 장흥과 여수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여수 화정면 해역은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최고 밀도가 1㎖당 4천7백 개체를 기록하며 경보 발령기준의 네 배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전라남도가 방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어제(21)/그제는 남해군 노도 인근 해상에서 적조 덩어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정밀예찰 결과 다행히 유해성 적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남해안의 고수온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동풍이 불고 있어 경남 해역으로 언제 번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박태규 국립수산과학원 박사 "수온이 높으면 적조가 날 확률이 높아지기는 한데 염분도 맞아요 돼요 그래도 여수 쪽에 적조가 있기 때문에 계속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된 남해안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황토 36만 톤과 방제 선박 천3백 척을 준비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진익학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남해 미조 해역에 긴급 배치한 도 정화선과 공공방제장비를 활용하여 적조 유입 시 대대적인 초동집중 방제토록 하겠습니다" 예년의 경우 전남 해역에 적조띠가 생기면 열흘 안에 경남으로 확산됐던 터라 앞으로 열흘 정도가 중대 고비인데 고수온에 적조까지 이중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윤주화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트위터 :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