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지적장애 소녀 성추행 혐의 60대 목사 구속
◀ANC▶ 지적장애가 있는 미성년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60대 교회 목사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 "전도를 시켜주겠다"며 학생들을 소개 받아 몹쓸짓만 하고 돌려보낸 겁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광주의 한 교회에서 활동해온 목사 62살 A 씨 자신의 교회에 다니던 장애인 고등학생에게 "전도를 해줄 테니 친구들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적장애 2급과 3급인 여고생 2명을 소개 받은 A 목사는 노래방이나 자신의 차량으로 끌어들여 올해 초, 이들을 차례로 성추행했습니다 차량 안에서 성적인 발언을 하거나 신체를 강제로 더듬었고, 헤어질 때 돈을 쥐어주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피해학생이 생활하는 복지시설 교사가 성추행 사실을 인지하며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목사는 신체를 만진 건 사실이지만 "아이의 인성을 시험하기 위해서였다"는 해명을 늘어놓는 등 일관성 없는 진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도해야 할 목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지적장애 청소년들을 성추행해 죄질이 나쁘다며 구속 기소했습니다 ◀INT▶ 오정희 부장판사/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이 사람의 경우 계속 청소년들에게 다른 청소년에게도 접근할 수도 있는 사람이어서 재범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고 봐서 구속을 " 검찰은 피해 여학생들에 대한 심리 치료를 검찰청 피해자 지원센터에 의뢰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