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사일 개발자에 훈장·금메달·연회까지
【 앵커멘트 】 김정은은 당분간 핵에 더 집착할 생각인가 봅니다 앞으로 최강 핵강국으로 더 전진하자고 주문했고, 화성-15형을 개발한 인사들에게 훈장과 금메달을 주고 연회까지 베풀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손에 담배를 든 김정은이 기분 좋은 표정으로 간부들의 의전을 받습니다 이어 연단에 올라서 군수공업대회 폐막 연설을 하자 모두가 일제히 메모를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공화국은 세계최강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더욱 승리적으로 전진비약할 것이라고 천명하시면서 힘차게 싸워나아가자고 호소하셨습니다 " 지금까지 핵·미사일 개발에 머무르지 말고 최강 핵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 나아가야 한다는 지침을 준 겁니다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이어 화성-15형 미사일 개발자들에게 훈장과 김일성,김정일 이름을 새긴 시계 그리고 금메달을 주는 표창식까지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국방과학전사들은 오늘의 이 영예, 이 행복을 소중히 간직하고 주체혁명의 병기창을 더욱 억세게 다져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 행사 도중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과 김정은이 말을 주고받고, 전일호 군 중장에게는 김정은이 환한 표정으로 말을 건네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이 미사일 개발 실무진들을 얼마나 아끼는 지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석단에서 김정은의 양 옆 자리도 이들의 몫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정은은 미사일 개발자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이들에게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jhookiza@naver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