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TV] 정몽준 "MB, 정치 너무 멀리하거나 가볍게 생각했다"](https://krtube.net/image/6M7odeQTCfA.webp)
[눈TV] 정몽준 "MB, 정치 너무 멀리하거나 가볍게 생각했다"
(서울=News1) 정윤경 기자=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가 29일 오전 11시께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를 너무 멀리하거나 가볍게 생각했다"며 "본인이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정치를)맡긴 것은 잘못이었다"고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반면에 "'747 공약'을 못 지킨 것에 대한 지적은 '가슴 아픈 지적'"이라 말하며 "지금과 같은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기여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라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는 국민참여경선 제도에 대해 숙고하기를 당부했다. 그는 "박 위원장도 10년 전에 '상대편당이 국민참여경선 하는데 우리는 왜 안하느냐'며 탈당한 분 아니냐"라며 "그런 분이 이제 와서 '(국민참여경선을)안 하겠다'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참여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른 길을 모색(탈당)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탈당은 안한다"고 선을 그었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선 "대기업은 혜택을 많이 받은 만큼 거기에 걸맞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는 당사들에 대해 "당사자들이 잘 적응해주면 좋지만 그게 안 되면 계도하는 성격으로서의 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