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번지는 미투…지원책 마련 잰걸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치권에 번지는 미투…지원책 마련 잰걸음 [앵커] 법조계와 문화계 등 사회 곳곳에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성폭력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피해자 보호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당정협의를 열고 공공부문에서의 성희롱과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협의에서는 정부 차원의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설치가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또 간담회를 열고 성폭력 피해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각종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남인순 / 젠더폭력대책TF 위원장] "정말 중요한거는 수많은 피해자들이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고요, 그들의 문제를 어떻게 잘 목소리에 잘 귀를 기울여서 국가가 피해자들을 보호할 것인가, 그리고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지난 주 '미투운동 성명서'를 당론으로 채택해 성범죄 강력 대응을 천명한 바른미래당은 '이윤택처벌법'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삼화 /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권력형 성폭력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공소시효를 연장, 또 소멸시효 연장·정지하고,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 및 재발을 방지하며 조직 내 성희롱 등 피해 신고자의 보호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민주평화당도 미투 운동에 동참한단 취지에서 '갑질 성폭력 방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미투운동에 발맞춰 정치권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우리 사회 성범죄를 줄이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