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하우스] 문을 밀면 새로운 공간…미닫이문 인테리어

[똑! 기자 꿀! 하우스] 문을 밀면 새로운 공간…미닫이문 인테리어

기자 멘트 최근 인테리어할 때 옆으로 밀어서 열고 닫는 미닫이 문 즉 슬라이딩 도어 쓰는 집 많습니다. 오늘 꿀하우스는 어린 아이가 있어 방마다 미닫이문을 달았는데요. 아이 다치는 걸 막기 위해서였는데, 의외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바로 공간 분리효관데요. 문을 스르륵 밀면 숨어있던 주방이 나타납니다. 아들 방은 동화세계로 안내하는 통로 같은데요, 독특하고 재미도 느껴집니다. 문을 열면 새로운 공간이 펼쳐지는 그 집을 지금 소개합니다. 리포트 오늘은 경기도 부천으로 왔습니다. 이 아파트 12층에 오늘의 주인공이 있는데요. 녹취 “안녕하세요!” 웃는 모습이 서로 많이 닮았죠? 8살 동휘 군과 김경록-김윤경씨 부붑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미닫이로 된 중문을 지나면 탁 트인 거실이 반깁니다. 흰색과 회색의 조화로 이뤄진 거실, 북카페 분위기가 풍기죠. 벽처럼 생긴 이 문을 스르륵 밀면 감춰져있던 주방이 나타납니다. 따뜻하고 모던한 분위기죠. 공간마다 문 여는 재미가 있습니다. 포근함이 가득한 아들 방. 아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공간입니다. 인터뷰 김경록 (남편) :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집을 원했습니다. 아이가 아직은 어리고, 남자 아이니까 놀다가 다칠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원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안전해야 한다.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문가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해법은 공간과 공간 사이에 문을 다는 거였습니다. 인터뷰 정진호 (인테리어 디자이너) : "방마다 미닫이문을 설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요. 바닥 마감재는 아이가 넘어지거나 미끄러움이 덜한 무광 포세린 타일을 시공하였습니다." 이곳 거실, 대부분 집에서 거실 중앙을 차지하는 TV가 없습니다. 대신 대형 책장을 배치했습니다. 온 가족의 책이 꽂혀있습니다. 이전 거실, 짙은 갈색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였는데요. TV를 빼고 책을 채웠습니다. 집에 도서관이 들어왔죠. 보기엔 그냥 막 꽂은 것 같지만 나름 질서가 있습니다. 낮은 곳엔 아이 책을 높은 곳엔 부부의 책을 꽂아 효율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안전한 집을 추구한 만큼 바닥 마감재도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공간이 시원해 보이면서도 미끄러짐이 덜한 타일을 깔았습니다. 요즘처럼 습기많은 여름, 딱이라는데요. 인터뷰 정진호 (인테리어 디자이너) : "일반적인 타일보다 (크기가) 큰 타일을 벽과 바닥에 시공함으로써 공간이 더 넓어 보일 수 있고요. 바닥에 타일을 시공했을 때 장점으로는 여름철엔 시원하고 겨울철 난방 시에는 온기가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르륵 미닫이문을 여니 동화 세상이 펼쳐진 듯합니다. 아들방인데요. 미닫이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장식했는데요. 입구부터 개성 넘칩니다. 이전 방, 여닫이문의 평범한 공간이었습니다. 미닫이문으로 바꾸고 방 전체를 흰색으로 꾸몄습니다. 아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겠죠~ 인터뷰 김경록 (남편) : "공간 이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아이가 문을 열거나 닫을 때 손, 발을 다칠 염려가 없어서 미닫이문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방, 안쪽으로 공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평상을 배치해 특별하게 꾸몄는데요. 방과 연결된 기존 발코니를 부분 확장해 만든 공간입니다. 인터뷰 김윤경 (아내) : "이 뒤쪽 공간이 원래는 발코니 공간이었는데요. 확장을 해서 방을 넓게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이쪽에 보시면 기둥이 있거든요. (기둥을) 안전 때문에 철거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이것을 어떻게 활용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를 위해 아지트 같은 공간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나무 평상을 배치하게 됐습니다." 철거할 수 없는 내력벽이 아들의 비밀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지트 좋아할 나이죠~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미닫이문에 맞춰 장난감 장식장도 하얀색으로 꾸몄습니다. 아이가 조립한 블록과 좋아하는 장난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