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수용해야"...갈등 불씨 진화 주력 / YTN (Yes! Top News)
[앵커] 신공항 건설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 나면서 TK·PK 지역은 요동쳤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새누리당 지도부는 관련 지역 중진들을 만나 당내 분열을 수습하는 한편, 민심을 달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공항 사업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나면서, 후보지였던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등 TK·PK 지역 민심이 들끓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새누리당 지도부가 관련 시·도 중진의원들을 불러 후폭풍 차단에 나섰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희 당으로서는 대승적으로 정부 발표를 수용하고 마무리해 나가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 ]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이주영·최경환 의원 등 중진들 대부분이 당과 뜻을 같이 했고, 부산에 지역구를 둔 김무성 전 대표도 회의에는 불참했지만, 정 원내대표를 통해 대승적 수용을 강조했습니다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경북 경산시) : 정치권이 이제는 지역주민들한테 설명 드리고 또 이렇게 갈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이해를 구하고 하는 그런 자세를 보여야 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다만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난 데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대구 동구) : 정부 설명은 필요한 것 같아요 김해공항 확장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주장하다가 그게 갑자기 최선의 대안이라고 하니까… ] 야당은 정부 결정을 수용한다면서도, 지역 갈등을 유발한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표를 의식한 선거 공약 때문에 발생한 사안이라고 생각하는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또) 국민을 상대로 한 약속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 큰 갈등과 진통을 유발한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며,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 여야 정치권이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정부 결정을 큰 틀에서 수용하면서 앞으로 지역 민심을 달래고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뾰족한 수습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