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7시간 넘게 진화 중...잇단 화재 원인은? / YTN
■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이용재 / 경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북 안동과 예천 등 곳곳에서 일어난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이용재 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님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이용재]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경북 안동지역에서 지금 오후 3시 20분쯤 불이 시작됐는데요 현재까지 8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불길이 이렇게 쉽게 잡히지 않는 이유뭐라고 봐야 될까요? [이용재] 지금 야간이라 적극적으로 헬기를 이용한 화재진압이 어려운 시간이고요 그다음에 인력으로도 진화하기가 사실 어려운 그런 야간 시간대이기 때문에 아마 진화가 조금 어렵고 더뎌지는 그래서 화제가 지속되지 않나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야간 상황에다가 인력까지 모자라서 산불이 잘 잡히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 지역에 지금 바람도 거세다고 하는데 이것도 지금 진화작업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겁니까? [이용재] 그렇습니다 늘 산불이 나는 시기가 지금 이 시점부터 시작해서 4월 초 정도까지 계속되는데요 이 시기에 우리나라의 강원도라든지 경상도 산간지역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가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분다는 그런 잠재적인 위험성을 늘 갖고 있는 시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헬기도 가까이 접근하면 바람이 조금 영향이 있을 텐데요 이것도 지금 불길이 더 번질 수 있는 어떤 요소가 될까요? [이용재] 물론 헬기에 의한 건 하향풍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도심지 화재에서는 하향풍이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산림화재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비행 헬기가 낮게 떠서 하기에는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당히 높이 떠 있기 때문에 헬기로 인해서 산불이 확대되고 그런 영향은 별로 의미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그렇다면 야간이라 진화에 어려움이 있을 텐데 [이용재] 제일 어려운 점이 야간에는 헬기 사용을 못한다는 점이고요 역시 인력 투입을 할 수밖에 없는 건데 그 인력투입을 해서 산불 진화하는 데도 너무나 많은, 어둠이라고 하는 그런 장애요소가 있고 또 산불을 진화하다 보면 진화대원, 산림청 대원하고 특수진화대나 항공진화대 그다음에 우리 소방대원분들이 적극적으로 하는 데는 정말 너무 많은 장애요인이 야간에는 있죠 그래서 아마 본격적인 효과적인 진압은 아마도 예측컨대 해가 뜸과 동시에 산림청과 소방청이 합동으로 한번 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예측됩니다 [앵커] 지금 현재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야간 진화작업 과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될 점은 어떤 게 있습니까? [이용재] 특히 조심해야 할 부분이 물론 산불을 예방하고 진압하는 것도 물론 제일 중요한 부분이겠고요 그다음에 산불 진화에 투입된 소방대원분들하고 우리 산림청의 특수진화대라든지 공중진화대 이런 분들의 안전 이것도 굉장히 조심해야 할 부분이고요 무엇보다 산불 진압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투입된 우리 고생하시는 분들의 안전, 생명 이것도 특히 야간 같은 경우 위험요인이 더욱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신경 써야 되겠고요 아마 지금 시점에서는 그분들이 화재 진압에 투입된 분들이 인근에 있는 주민들의 주거지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아마 가장 중요한 활동 목적을 두고 투입돼서 하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