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백인우월주의 집회 두둔…"맞대응도 책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또 백인우월주의 집회 두둔…"맞대응도 책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유혈사태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집회와 맞대응 시위를 싸잡아 비난했기 때문인데요 논란이 재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유혈 집회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맞대응 시위대에도 책임이 있다며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비판 여론에 '인종 차별은 악'이라며 고개를 숙인 트럼프 대통령이 "두 편 모두에 책임이 있다"며 인종차별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무도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제가 지금 말하겠습니다 (백인우월주의 시위대) 반대편에는 허가 없이 집회에 와서 공격한 단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매우 매우 폭력적이었습니다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유혈 집회 직후 '여러 편'에서 나타난 증오를 규탄한다고 밝혀 비판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나는 신 나치를 비난해왔다"며 "하지만 그들 모두가 신 나치는 아니며 백인 우월주의자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비난여론에 물러섰던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만에 입장을 선회한 것은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전략가의 조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넌이 인종주의자가 아니라"고 엄호했지만 반 트럼프 시위는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은 '타고난 피부색 증오는 없다'는 트윗글로 시민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