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기환송 판결 순간…희비 엇갈린 대법원 앞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파기환송 판결 순간…희비 엇갈린 대법원 앞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파기환송 판결 순간…희비 엇갈린 대법원 앞 [뉴스리뷰] [앵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판결이 열렸던 대법원 앞에서는 오전부터 보수와 진보단체의 집회가 각각 열렸는데요 대법원이 파기환송 결정을 내리자 집회현장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판결이 서너시간 남짓 남은 대법원 앞 경찰이 둘러싼 대법원 주위엔 전운이 감돌았습니다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보수 단체 약 1,200여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과 탄핵무효를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 "(탄핵세력 물러가라!) 물러가라!" 바로 옆에선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유죄를 주장하는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들은 대법원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요구했습니다 [현장음] "이재용을 구속하라! 이재용을 구속하라!" 오후 3시가 조금 되지 않은 시각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파기환송 결정이 나오자, 대법원 앞은 희비가 갈렸습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계속 재판에 묶어놓는 결정"이라며 무죄석방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노총, 민중당 등 노동자 단체들은 대법원의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선고 직후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이 최순실과 정유라에게 제공한 말 3필을 뇌물이라 본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26개 중대, 병력 2천여 명을 투입해 만약을 대비했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