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 반란 닷새 후 프리고진과 3시간 면담" [굿모닝 MBN]

크렘린궁 "푸틴, 반란 닷새 후 프리고진과 3시간 면담"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러시아에서 반란을 일으킨 후 정확한 행적이 묘연한 바그너그룹의 수장 프리고진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났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프리고진은 철수 후 벨라루스로 떠났다가 다시 러시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반란 닷새 뒤 회동했다는 것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러시아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은 지난달 23일, 반란을 일으켰다가 하루 만에 중단하고 벨라루스로 망명했습니다 도착 사실을 확인했던 반란 협상 중재자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6일 프리고진이 러시아로 갔다고 언급했고, 크렘린궁은 프리고진을 지켜보지 않는단 입장을 냈습니다 그랬던 크렘린궁이 돌연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의 면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시점은 반란 종료 닷새 뒤인 지난달 29일, 장소는 벨라루스가 아닌 크렘린궁이었습니다 ▶ 인터뷰 :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 설립자 프리고진과 만남을 가진 건 사실입니다 총 35명이 초대됐습니다 " 크렘린궁은 3시간의 면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반란에 대해 평가하고 지휘관들의 관련 설명도 들었고, 이들이 여전히 지지를 보내며 대통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의 달라진 입장에 해석은 분분합니다 ▶ 인터뷰 : 갤리야모프 / 푸틴 대통령 전 연설문 작성 담당 -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은 서로의 적이 아닌 동맹입니다 아마도 지금은 바그너 그룹의 최전선 복귀를 주선하려고 노력 중일 것입니다 " 그러나 크렘린궁은 면담을 입증할 수 있는 프리고진의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프리고진이 숙청을 요구했던 게라시모프 러시아 총참모장은 반란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프리고진 #푸틴 #반란 #닷새뒤면담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