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경북 지자체, 청렴도 하위권 '부패 빨간불'
2015/12/10 15:27:18 작성자 : 홍석준 ◀ANC▶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청신도시를 건설중인 경북개발공사도 지방공사 가운데 꼴찌를 기록하는 등, 지역 공공기관들의 부패 정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경상북도의 청렴도가 가장 바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1)외부 민원인들이 느낀 청렴도도 꼴찌였지만, 도청 직원들 스스로 평가한 내부 청렴도 점수조차 전국 최하위였습니다 (C/G 끝) 전국 75개 시청 가운데는 5곳이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는데, 경북에선 상주시가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C/G 2)경산시가 2등급으로 비교적 청렴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안동 영주 문경시는 3등급으로 전국 평균 수준에 겨우 턱걸이 했습니다 군 단위 중에는 봉화와 예천이 2등급으로 높은 청렴도를 보였지만, 의성 군위가 4등급, 청송 영양은 최하위 등급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C/G 끝) 도청 신도시 건설을 주도하고 있는 경북개발공사는, 서른개가 넘는 지방공사들 중 유일하게 10점 만점에 6점대에 머물며 부패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권익위는, 광역지자체의 경우 공사 관리감독 업무에서, 기초지자체는 인허가 업무에서 부패에 특별히 취약했으며 금품 관련 부패경험은 감소한 반면,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