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부여 무량사 음악회, 지역 대표 힐링축제로
[앵커]백제불교의 혼이 깃든 천년 고찰 부여 무량사에서 산사음악회가 개최됐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임승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지난 12일 부여 무량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산사음악회 현장 쌀쌀한 날씨에도 산사 앞마당은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가수 한혜진과 김범룡, 신성 등 인기 가수와 소프라노 황상미 등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정덕스님 / 무량사 주지 (오늘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근심 다 내려놓으시고 이 음악회를 통해 즐거운 마음만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 올해 산사음악회는 산사문화 체험들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문화행사도 함께 기획됐습니다 특히, 지역농산물 판매와 단청체험, 전통차와 다식과 다과체험 등 여러 체험 행사도 함께 열려 지역축제로도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박정현 부여군수 (오늘 무량사 산사음악회를 통해서 여러분들 그동안 상심했거나 아팠거나 뭔가 다운됐던 기분들을 힐링하는 그런 소중한 시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어느덧 10회째를 맞은 무량사 산사음악회 관객들은 신명나는 공연과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가 더해져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지역민과 전국에서 모인 불자들은 천년고찰 부여 무량사에서 근심과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재충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태영 / 서울 영등포구 (공기도 너무 좋고 날씨가 흐린데도 너무 잘 어울리고 낙엽비도 내리고 그래서 분위기가 너무 좋고 너무 행복한 추억 만들었습니다 ) 정현희 / 부여군 외산면 (이렇게 산사라는 곳에서 하는 음악회는 정말 또 다른 느낌이 있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부처님 도량이라서 그런지, 노랫소리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우리마음을 달래주는 그런 음률 같아요 ) 제10회 무량사 산사음악회는 BTN불교TV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2시 방송되며, 25일 오후 10시 30분, 26일 오후 3시 재방송 됩니다 BTN 뉴스 임승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