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영장 기각…대통령 대면조사 영향은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우병우 영장 기각…대통령 대면조사 영향은 [뉴스리뷰] [앵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막바지 특검 수사에 힘이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특검이 대통령 대면조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에 힘이 실립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의 영장을 기각한 법원의 판단은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수사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직권남용 등에 대한 (법원의)법리적인 판단이 특검과 달랐던 것으로 판단…특검이 아쉬움 가지고 있는 것은 청와대 압수수색 가능했다면 혐의 입증이 훨씬 더 쉬웠을 것…" 일부 핵심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사실상 영장 재청구는 힘들다는 판단 아래 보강수사를 벌여 1차 수사 기간 종료 시점 전에 우 전 수석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일각에선 우 전 수석의 영장 기각으로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특검팀이 '대통령 대면조사' 카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실제 특검팀은 수사기간 연장이 여의치 않다해도, 마지막 날까지 대면조사 성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수사 종료까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특검팀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진전이 없었던 대면조사 논의의 '급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립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