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작의 산책] 가슴에 빛을 던져 줄, 정글북(The Jungle Book)

[세계명작의 산책] 가슴에 빛을 던져 줄, 정글북(The Jungle Book)

#러디어드_키플링 #모글리 #메수아 #Rudyard_Kipling #The_Jungle_Book #아켈라 #카 #발루 #바기라 #반다로그 #시어칸 인도의 무더운 여름날, 저녁 굴속에는 아빠 늑대와 엄마 늑대, 네 마리 새끼가 누워있었는데 골짜기에서 성난 호랑이의 으르렁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호랑이의 소리는 가까이 들려오더니 마침내 먹이를 덮치는 듯한 소리가 났고 큰 덩치가 나뒹구는 소리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들려왔습니다 풀숲을 헤치며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자 아빠 늑대가 몸을 날렸으나 뒷발이 땅에서 떨어 지기도 전에 공격을 멈추었습니다 “사람이다! 사람의 아이다!” 겨우 걸음을 떼기 시작한 어린 아이가 바로 눈앞에 서있었는데 어린아이는 아빠 늑대를 쳐다보고는 귀엽게 웃기까지 했습니다 아빠 늑대와 엄마 늑대가 인간의 아기를 살펴보고 있을 때 호랑이 시어칸이 굴 입구를 막아섰습니다 “내 먹이를 찾으러 왔다 사람의 아이가 여기로 들어온 것을 알고 있으니 내게 넘겨다오 ” 그러나 아빠 늑대는 어림없는 소리라고 거절하는데 시어칸은 아빠 늑대뿐 아니라 악마라는 별명이 붙은 엄마늑대도 있어 싸움을 포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