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어버이날 목숨 건 새들의 자식사랑

[KNN 뉴스] 어버이날 목숨 건 새들의 자식사랑

{앵커: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내 던질 수있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 하죠, 이런 헌신은 사람이나 새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새들의 둥지 속 지극한 자식사랑을 귀한 사진으로 모아봤습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여름철새 후투티/지난달 말 경남 창녕 농가} 머리깃이 인디언 추장을 닮았다해서 추장새로도 불리는 여름철새 후투티! 하지만 요즘은 머리를 장식할 틈이 없습니다 왕성해진 식욕에 끊임없이 보채는 둥지속 자식들 때문입니다 {수퍼:둥지를 튼 제비 부부} 처마밑 제비 부부도 이미 둥지가 비좁아진 5마리 새끼들의 노란 주둥이로 먹이를 날라야 합니다 {StandUp} {수퍼:진재운} "나무가 있는 공원과 숲속 곳곳은 지금 새들의 번식철입니다 가만히 귀기울여 보면 어미새들의 지극한 자식사랑을 들을 수도 있고 볼 수도 있습니다 " {수퍼:동박새} 천적이 다가올새라 은밀히 알을 품고 있는 동박새! {수퍼:붉은머리오목눈이} 뱁새라 불리는 붉은머리오목눈이도 눈에 잘띄지 않습니다 그러기를 20여일! 둥지안이 일제히 시끄러워집니다 나무가지 사이에! 나무둥지 안에서도! 그리고 바위 틈새에도 어미는 먹이를 달라며 아우성인 새끼들의 허기를 채워줘야합니다 2~3마리에서 많게는 10여마리, 모두를 무사히 길러내기 위해 어미는 목숨까지 걸어야 합니다 {전화:} {인터뷰:} {수퍼:최종수 조류 생태사진작가"짝짓기 하기 전 어미의 모습은 굉장히 화려하고 이쁜데, 번식이 끝날때 쯤이면 깃털이 다 빠지고 해서 너무 초라한 모습이 됩니다 새끼를 위해 목숨을 거는 거지요 "} 이런 어미의 지극한 사랑 덕분에 새끼들은 독립해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수퍼:영상취재:김태용, 사진촬영:최종수} 세상 모든 부모의 헌신이 빛나는 봄입니다 knn 진재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