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용궐산 하늘길 요강바위 용굴 트레킹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와 어치리 섬진강변에 숨은 순창의 명산으로 용궐산 (龍闕山645m용골산) 무량산(無量山586 4m)· 풍잠산(큰각시봉506m) 벌동산(450m)을 이어 타고 요강바위를 둘러보는 산행 코스이다 호남의 젖줄기인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서쪽의 용궐산은 용이 승천하는 형상이다 반면 무량산은 거북이가 섬진강으로 들어가다 꼬리만 보이는 형상이다 이 때문에 구미리 앞에는 거북 바위가 있고, 만수탄에는 구암(龜岩) 양배(楊培)의 덕망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1818년에 세운 구암정(龜岩亭) 이 있다 또한 구미리 출신으로 임진왜란 때 고경명(高敬命)과 함께 왜적을 무찌른 양홍(楊洪)의 막내아들 양사형(楊士衡)이 지은 어은정(漁隱亭)이 성수지맥 끝자락인 적성면 평남리 귀남마을 섬진강 변에 있다 용궐산 이름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용골산이라 불렸는데 이 명칭이 ‘용의 뼈다귀’라는 죽은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산이 살아서 생동감 넘치는 명기를 제대로 발휘하도록 하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2009년 4월 용궐산으로 명칭을 개정하였다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어울릴 수 없다는 듯 서쪽 섬진강 변으로 가지를 치며 솟구쳐 있다 용같이 우뚝 솟아 꿈틀거리는 듯 준엄한 형세를 띠고 있으며, 앞에는 만수탄[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용궐산은 순창군 북쪽에 있는 섬진강의 본류이자 상류인 적성강을 바라보고 있다 *하늘길* 2021년 4월에 개장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라북도 순창의 여행지다 용이 거처하는 산이란 뜻의 용궐산은 거대한 암벽과 기암괴석으로 화려한 곳이다 용궐산 치유의 숲에서 출발해 가파른 돌계단을 40분쯤 오르면 수직 암벽에 놓인 하늘길을 만날 수 있다 총 길이 530m 정도의 하늘길은 길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고 느껴질 만큼 암벽 가까이 낸 데크 길로 인상적인 곳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바위산을 타고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지만, 하늘길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물줄기는 선물처럼 아름답다 전망대에 오르면 이름 그대로 하늘에 서 있는 것처럼 멋진 풍경이 좌우로 펼쳐진다 하늘길에서 용궐산 정상까지는 40분쯤 걸린다 중간중간 나무 의자가 따로 있어서 섬진강변을 마주하고 쉬어 갈 수도 있다 하늘길만 둘러볼 예정이라면 데크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옛 등산로가 이어지는 산림 휴양관 방면으로 하산하면 된다 종주산행코스: 휴양관 - 하늘길 - 비룔정 - 된목 - 용궐산 - 된목 - 용굴 - 장군목 - 요강바위 - 현수교 - 섬진강 자전거길 - 치유의 숲 주차장 - 산행거리 : 9 2 km #용궐산 #하늘길 #용궐산하늘길 #요강바위 #용궐산용굴 #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