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과 바람 (소강석 작곡, 작사)_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
꽃잎과 바람 소강석 작곡/ 작사 노래: 소프라노 박미자 (서울대 교수) 꽃잎은 바람에 흔들려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찢기고 허리가 구부러져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누구도 손 내밀지 않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은 적막의 시간 바람은 꽃잎을 찾아왔어요 별들의 이야기를 속삭이면서 나뭇잎 노래를 들려주고 애틋하게 애틋하게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아 밤이 깊어도 아침이 밝아도 아 바람 불어도 찢기고 구부러져도 꽃잎이 모두 져버려도 바람을 사랑하기에 바람을 사랑하기에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집니다 꽃잎은 바람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