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1분대 몇 명 남았어? 우리 셋이야?"…'세계 최강' 미군 상대한 우리 육군 / KBS 2023.10.30.
부대원들이 산악 지형도를 둘러싸고 전술을 논의합니다 ["맨 처음 최초 사격전을 한다 미군이랑 사격전을 하고…"] 적의 방어 진지를 점령하는 것이 목표인데, 상대는 세계 최강 미군입니다 ["전투 훈련 시작 5초 전, 4, 3, 2, 1, 작전 개시!"] 전투 개시 구호와 함께 수풀을 헤치며 적진을 향해 나아가고 ["1분대 몇 명 남았어? 우리 셋이야?"] 상대도 대응사격으로 맞서며 한치 양보 없는 전투가 이어집니다 ["가운데 있어!"] 결국 진지를 빼앗지는 못했지만, 양국 장병들은 이내 손을 맞잡고 진한 전우애를 나눕니다 [데빈 곤잘레스/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중위 : "한국군은 잘 훈련돼 있고 잘 싸웠습니다 소대장도 지시를 제대로 내렸고요 저희에게는 힘든 싸움이었습니다 "] 이번 첫 국제과학화전투 대회에는 미국과 영국 등 모두 5개국이 참여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군을 본뜬 '전문대항군'이 아닌 외국군을 상대한 건 처음인데, 실전에 사용되는 화기는 물론 무인정찰기와 드론도 동원해 실제와 같은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현재 제가 입고 있는 건 훈련에 사용되는 마일즈 장비입니다 이렇게 총을 맞게 되면 ["사망 사망 "] 현재 저한테는 사망 판정이 내려졌는데요 이런 피해 상황은 실시간으로 모니터 화면에 공유됩니다 [박지홍/소위/육군 15사단 소대장 : "우방국들과 함께 훈련 또 훈련하면서 깊은 전우애를 형성할 수 있었고 다양한 전투 수행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육군은 이번 대회에서 확인된 데이터를 참고해 세부 전술을 보완하고, 내년에는 참가국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국방부 #육군 #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