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투석해야 할 수도..." 46세 아들에 콩팥 기증한 74세 아버지
안녕하세요! 강동성심병원입니다 만성콩팥병으로 투병 중인 40대 아들에게 일흔을 넘긴 아버지가 콩팥을 기증해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아들 고모(46)씨는 만성콩팥병에다 다른 지병까지 겹쳐 콩팥 이식을 받지 못하면 평생 투석을 해야 한다는 담당의사의 말을 듣자마자 고령의 아버지(74)가 단숨에 콩팥을 공여하기로 결심하셨습니다 본원은 공여자의 나이가 고령 수술 도중 출혈 등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 등을 고려해 평소보다 더 많은 준비 기간(2주간)을 두고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콩팥 이식 수술은 마침 형제간인 고경태 비뇨의학과 교수, 고경재 외과 교수가 팀을 이뤄서 담당하였고 형인 고경태 비뇨의학과 교수는 아버지에게서 콩팥을 적출했고, 동생인 고경재 외과 교수는 아버지의 콩팥을 아들에게 이식하였습니다 콩팥을 아들에게 공여한 아버지는 수술 후 금방 회복해 닷새 뒤에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했고, 수혜자인 아들도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십니다 ^^ 아무쪼록 강동성심병원은 두분의 사랑과 건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