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초등생이 문화재 QR지도 제작 배부

2018/01/04 16:30:54 작성자 : 이호영 ◀ＡＮＣ▶ 초등학생들이 지역을 탐방하고 문화재를 안내하는 지도를 직접 제작했습니다. 지도에는 학생들이 문화재를 직접 설명하는 QR코드 동영상이 들어있어 지역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호 영 ◀ＥＮＤ▶ 안동시 도산면 퇴계종택에서 온혜초등학교 학생들이 종택에 대해 설명하는 관광안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종택의 역사와 유래 등을 설명한 동영상은 데이터정보를 기록하는 QR코드로 제작됐고 아이들이 직접 그린 문화재 지도에 실렸습니다. 지도에 실린 QR코드 영상은 휴대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5-6학년 학생들은 이같은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지난해 1학기 동안 문화재를 찾아 공부하고 2학기에는 영상촬영과 편집작업을 폈습니다. ◀ＩＮＴ▶이기성/온혜초등학교 6학년 "등학굣길에 매일 보던 문화재였지만 저는 잘 모르고 있었어요. 이번에 지도를 만들면서 문화재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ＩＮＴ▶황현석/온혜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대본을 들어주고 도와 주었어요. 제작된 동양상을 보니까 좋았어요." 아이들이 제작한 문화재 지도에는 퇴계종택과 온계종택, 도산서원, 예안향교 등 도산지역 9개 주요 문화재와 유적지를 담고 있습니다. 온혜초등학교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제작한 문화재 지도 천여 장을 곳곳에 배부했습니다. ◀ＩＮＴ▶김양모/온혜초등학교 지도교사 "문화재 지도는 퇴계 종택과 이육사 문학관 등 도산면 여러 곳에 배부했습니다. QR코드를 직접 찍어보시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직접 나와서 생생하고 풋풋한 동영상으로 문화재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S/U)문화재지도제작은 지역 알기와 영상제작 등을 통해 아이들의 자신감을 함양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