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주희양 의문사 진실규명돼야
고 김주희 양 의문사 사건 진상규명 대책위가 29일 청주시 내덕동주교좌성당 입구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천주교 재단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사건 초동 수사가 허술했고 재판에서 증거가 제대로 채택되지 않았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또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양 부모는 삭발식을 하며 천주교 청주교구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진상규명을 호소하는 호소문과 김 양의 의문사 당시 나이를 상징하는 11송이의 장미꽃을 가브리엘 청주교구장에게 전달했습니다 김 양은 2012년 11월 충주 성심맹아원에서 의자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원장 등 맹아원 관계자 5명이 업무상 과실치사죄 등으로 재판을 받았지만 대법원은 최종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유족들은 재심청구 의사를 밝혔습니다 /cbMTV 경철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