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연속 뺑소니...택시 기사는 돈 뜯다 덜미 / YTN (Yes! Top News)

세 차례 연속 뺑소니...택시 기사는 돈 뜯다 덜미 / YTN (Yes! Top News)

[앵커] 십 분 동안 세 차례나 뺑소니를 친 음주 운전자가 범행 한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운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고 무마를 대가로 돈을 챙긴 택시 운전사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서 택시 기사가 내려, 승용차 운전자에게 다가가 말을 건넵니다 택시기사 56살 신 모 씨와, 승용차 운전자 33살 추 모 씨 가벼운 접촉 사고 정도 난 것 같지만, 알고 보니 음주 운전 신고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돈을 주고받았습니다 앞서 추 씨는 택시 운전석으로 들어가려는 기사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고, 손수레를 끌고 가던 80대 할머니를 정면으로 충돌해 쓰러뜨리고 그대로 달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못 가, 신 씨 택시의 백미러를 치고 또 달아나다 붙잡힌 겁니다 이 사고는 단 10분 안에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추 씨는 만취 상태로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성기 / 서울 혜화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 1차에서 소주 한 병 반, 2차에서 맥주 세 병, 3차에서 맥주 500cc를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 경찰은 뺑소니 혐의로 추 씨를 구속하고, 추 씨를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로 신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