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햄버거병 증거 부족...처벌 못해" / YTN 사이언스

검찰 "햄버거병 증거 부족...처벌 못해" / YTN 사이언스

패티가 덜 익은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렸다며 고소한 사건에서 검찰은 햄버거와 질병 사이 인과 관계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고 회사 측과 임직원을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다만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햄버거 패티가 한국맥도날드에 대량으로 납품된 사실을 적발하고 패티 제조업체 대표 등 회사 관계자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 모 씨 등 4명이 한국맥도날드와 매장 직원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서 피해자들의 상해가 한국맥도날드의 햄버거 때문이라는 점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A 양의 어머니 최 씨는 지난 2016년 9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A 양이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장애를 갖게 됐다면서 한국맥도날드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