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6년 준비 의대생들 국가고시 기회 허락 간절히 바란다" / YTN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의 국가고시 미응시 문제와 관련해 서울대병원장과 연세대의료원장 등 주요 병원장들이 오늘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사과 성명 발표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주요 병원장들은 사과 성명 발표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와 관련된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사회자] 먼저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이십니다. 김연수 서울대학교 병원장 겸 국립대학교 병원협회장입니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장님이십니다.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겸 사립대학교 의료원 협의회장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의 대국민 사과가 있겠습니다. [김영훈 / 고려대의료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아주 힘든 이 시기에 우리 의대생이 국가고시 문제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깊이 송구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이 엄중한 시점에서 당장 2700여명의 의사가 배출이 안 되는 상황, 특히 가장 활발하게 환자를 돌볼 우리 의사들이 배출되지 못하는, 정말 상상하기 힘든 이런 현실이 저는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약 5년간의 또 파급효과 그리고 우리 의료의 질 저하, 심각한 우려가 너무나 큽니다. 환자 또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으로서 선배로서 그동안 우리가 코로나 방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한, 국민들의 마음을 우리가 사지 못한 이 점을 깊이 반성합니다. 질책은 선배들에게 해 주십시오. 6년 이상 열심히 학업에 전념했고 또 잘 준비한 우리 의대생들이 미래의 의사로서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한 번 기회를 허락하여주십시오. 저는 이번에 국가고시가 정상화된다면 아마 이번 의대생들은 이전과는 다른 국민들을 위하는 진정한 의사로 태어날 것을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 한 번 더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