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빌딩 입주민 "집단 손배소 검토"…19일부터 보강공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종빌딩 입주민 "집단 손배소 검토"…19일부터 보강공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종빌딩 입주민 "집단 손배소 검토"…19일부터 보강공사 [뉴스리뷰] [앵커] 붕괴 위험 진단을 받은 대종빌딩 입주민들이 공동 대표를 선출해 집단소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예정대로 19일부터 보강공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자정을 기준으로 사용금지 조치된 대종빌딩은 예정대로 19일 보강공사에 들어갑니다. 강남구청 측은 76개 입주업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사를 마쳤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두절된 업체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입주민들은 공동 대표를 선출했으며 건물주와 관리사무소, 건설회사, 강남구청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검토 중입니다. [이승훈 / 입주민 공동대표] "피해 유형 측정 해봤더니 임차보증금 반환문제, 관리비 예치금 반환문제 있습니다. 이사 비용과 중개 수수료에 대한 부분도 있고…" 다만 손배소를 청구해도 실제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이 크지 않다는 반대론도 있어 의견을 모으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입주민들은 건물 위험 상황을 보도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이 많다며 관리사무소 초동 대처에도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이승훈 / 입주민 공동대표] "사무실을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고 긴급하게 옮기다보니 업무가 정상화가 안되는 것이죠." 이에 강남구청 측은 "서울시가 설계 도면을 강남구로 이관했지만 보존 기한이 10년이라 도면 2부만이 현재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청 측은 이어 서울시가 조만간 대종빌딩과 비슷한 시기에 건설된 건물들의 전수조사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계속)▣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