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방] 1분 과학 지식 /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 김상욱의 ... / YTN 사이언스
[앵커] 매주 여러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과학 신간을 소개해드리는 '과학 책방' 시간입니다 오늘 '과학 책방'에는 어떤 책이 도착했을까요? 황보혜경 앵커 나와주시죠 ■ 1분 과학 지식 / 마티유 비다르 / 반니 최근 팟캐스트, SNS 등 과학을 소비하는 방법이 점차 늘어나고 있죠 이런 걸 보면,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예계 소식처럼 과학 잡담을 하는 날이 곧 올 것만 같은데요 이런 대화에 꼭 맞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책 '1분 과학 지식'은 과학 중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만을 모은 책인데요 191가지 다양한 주제 속에 짤막하지만 눈길을 끌 만한 내용이 알차게 담겨 있습니다 채소로도 흡연할 수 있는 이유나 영원히 살 수 있는 해파리의 정체 등 분야를 넘어선 과학계 최고의 별난 재미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시죠 ■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 / 리처드 존스 / 엠아이디 누군가에겐 더 이상 필요 없는 찌꺼기지만 동시에 다른 생명을 탄생시키는 데 꼭 필요한 '이것'은 무엇일까요? 한 번 더 힌트를 드리면 이것은 75%가 물로 되어 있고요, 냄새도 좀 납니다 정답은 바로 '똥'인데요 책 '버려진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는 대변의 생성부터 처리 과정, 그리고 순환이란 현상 속에 배설물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토끼가 대변을 남몰래 먹는 이유라던가 배설물을 차지하기 위한 딱정벌레들의 전쟁 등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 김상욱의 양자 공부 / 김상욱 / 사이언스 북스 세계적인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인류에게 단 한 문장을 남긴다면 이 말을 남기겠다고 했습니다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만큼 원자는 우리 삶을 이루는 기본적인 단위이자 존재의 기원을 묻는 질문의 시작인데요 책 '김상욱의 양자 공부'는 원자 세계를 설명하는 '양자 역학'에 대한 책입니다 복잡한 수학 공식 대신 원자와 관련된 가상 드라마를 등장시키는 등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과학과 철학의 경계에 있는 양자 역학 좀 어렵지만 과학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돼 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책방'이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