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선거운동 시작…호남 표심 경쟁 본격화 / KBS 2022.02.13.
오는 15일부터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여야는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이 적극적인 호남 구애 전략에 나섰고 민주당도 전통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주 연속 호남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이번에는 열정 열차를 타고 전남을 찾아 8대 공약을 발표하고 여천NCC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조문했습니다 광주 일정이 취소된 윤 후보 대신, 이준석 대표가 또 다시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을 찾아 재발 방지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아직 많은 것들이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원해주시기 위해서 저희 당 의원 다섯 분이 함께 했습니다 필요한 거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노력해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총괄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텃밭의 지지세 결집에 나섭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5일 옛 전남도청에서 광주전남 선대위 출정식을 시작으로 유세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전통 지지층과 다른 2,30대 청년층 표심잡기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송갑석/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 "이낙연 대표께서 이번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기 때문에 그런 점이 호남에 주는 시그널은 상당히 클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 측에 야권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안 후보 지지층의 선택도 호남 표심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하면 이 사람들은 중도진보적인 성향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으로 가지 않는 층이란 말이에요 단일화하더라도 다시 (민주당으로) 리턴할 수 밖에 없는거죠 "]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15일 첫 선거 운동을 광주에서 시작해 장애인과 소상공인들을 만납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22일 여야의 총력전 속에 호남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